[#18 K-POP] Qwer - 가짜 아이돌

qwer 가짜아이돌 앨범 커버

안녕하세요. 음악을 좋아하는 팝덕 '팝오리'입니다.

 

오늘은 2024년 9월 2일 발매된 

QWER의 싱글 앨범 '가짜 아이돌'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ARTIST

qwer 그룹사진

- 이름 : QWER
- 국적 : 대한민국
- 소속사 : 쓰리와이코프레이션, 프리즘필터
- 데뷔일 : 2023년 10월 18일

 

TRACK LIST

qwer 가짜아이돌 뮤비

 

총 1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NFORMATION

qwer 가짜아이돌 뮤비 사진

 

[앨범 소개]

알고리즘 위에 떨어진 씨앗이 찬란하게 빛나는 꽃을 꿈꾼다.

“시끄러운 우리들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두 번째 미니 앨범 ‘Algorithm’s Blossom’의 선공개 싱글 ‘가짜 아이돌’을 통해 QWER은 변치 않는 마음을 노래한다.

무대 위 활짝 피어나는 QWER만의 이야기로.

 

REVIEW

01. 가짜 아이돌

https://youtu.be/JFGRPgYeu38?si=x7v17PuX57zjJ3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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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가워 우릴 소개하자면
QWER인데
혹시 모르는 분들 위해서 한 번 더
ROLL ROLL ROCK & ROLL

우리는 불협 사이렌
울지 않고 아껴둔 힘 모아서
소릴 높여봐 이 순간

어쩌나 시끄러운 우리들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지켜봐 줘 우린 너의 I-IDOL

하하 하하 하 (OK!)
하나 둘 세상을 뒤집자
하 하하 하하 하 (OK!)
무대 위 피어난 너만의 IDOL

HA!
OK!
HEY! ONE! TWO!
Q! W! E! R!

알고리즘에서 태어나
색안경 위로 꽃을 피우자
온 세상을 연주해 버릴 거야
잘 들어보세요

우리는 불협 사이렌
울지 않고 아껴둔 힘 모아서
모두 뒤집어 버리자

어쩌나 시끄러운 우리들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지켜봐 줘 우린 너의 I-IDOL

하하 하하 하 (OK!)
하나 둘 세상을 뒤집자
하 하하 하하 하 (OK!)
무대 위 피어난 너만의 IDOL

동화 속 마법의 숲 괴물도
우릴 막아설 순 없어
기타를 메고 하늘에 닿을 때까지
달려볼게! 노래할게! 랄랄라

하하 하하 하 (OK!)
짜릿하게 반전을 선사
하 하하 하하 하 (OK!)
지켜봐 줘 우린 너만의 IDOL

HA!
OK!
HA! HA! HA! HA! HA! HA!
너만의 IDOL

 

 

RATING

2집 미니앨범의 선공개 싱글이라고 하네요.

QWER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밴드 사운드를 결합해서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곡의 구조도 확실히 탄탄해서 밴드 음악의 매력을 잘 나타낸 것 같습니다.

 

가사는 제 취향은 아닙니다.

전 개인적으로 혹시, ~해보자 약간 오그라드는 가사를 별로 안 좋아하기에

소녀 같은 감성이 들어간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곡에선 가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짜 아이돌' 즉, 인터넷 방송 bj를 하다 데뷔한 그들을 두고 말하는 건데요.

현재까지도 QWER에 대한 시선은 bj들이 모여서 만든 그룹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진짜 밴드라고는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이죠.

이 곡은 그들뿐만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진정성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가짜로 낙인찍힌 이들에게도 진정성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듣는 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정하죠.

 

솔직히 음악팬들은 폐쇄적입니다.

특히 특정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발작을 하죠.

왜 인정하지 않는지 이해는 합니다만 음원차트에 거지 같은 음악 올려놓고 작곡가, 작사가, 가수 하는 시대에 bj라고 못할 것 있나요?

 

저도 음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밴드팬, 아이돌 팬들이 인정하든 안 하든 그들은 밴드가 맞습니다.

그들을 폄하하는 "인디"가수 여러분은 그들을 음원차트로 이기지도 못하죠.

 

전 개인적으로 인디가 수분들 중에 인디에 초점을 맞추고 자랑스러워하는 부류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과 이야기해 보면 결국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오지 못했으면서

자기 위로하는 비율이 99%입니다.

 

코어 밴드팬들이 원하는 밴드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밥도 못 먹고 돈도 못 버는 헝그리 정신, 밑바닥 인디부터 올라와야 밴드라고 한다면 그건 정말 어리석디 어리석은 생각이네요.

 

이승윤 님이 "QWER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드럼채를 잡게 하고 기타를 잡게 하겠는가"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정말 밴드씬에 대한 애정이 깊으신 분이라면 거시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결국 힙합도 쇼미더머니 덕분에 부흥했죠.

힙합에 오디션이라니.. 힙합 정신엔 전혀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었지만 결국 한국에서 힙합에 관심을 가지게 해 준 건 쇼미더머니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QWER의 행보네요.

 

곡에 대한 평을 좀 더 하자면 QWER의 곡이 많진 않지만 전부 비슷한 느낌으로 느껴졌습니다.

 

음악적으로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대중성 면에서도 그전에 나왔던 고민중독이나 디스코드 같은 노래들에 비해서는 아쉽네요.

 

타이틀곡이 아니라 선공개 수록곡이라고 하니 타이틀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