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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K-POP] MEOVV - MEOW 가사 앨범 리뷰 뮤직비디오 순위

popduck 2024. 9. 7. 07:00

MEOW 앨범
MEOW 앨범

안녕하세요. 음악을 좋아하는 팝덕 '팝오리'입니다.

 

오늘은 2024년 9월 6일 발매된 

MEOVV의 데뷔곡 'MEOW'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ARTIST

MEOVV
MEOVV

- 이름 : MEOVV
- 국적 : 대한민국
- 소속사 : THEBLACKLABEL
- 데뷔일 : 2024년 9월 6일

 

TRACK LIST

MEOW
MEOW

 1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NFORMATION

meovv
meovv

 

[앨범 소개]

MEOVV The Debut Single [MEOW]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첫 번째 걸그룹 MEOVV(미야오)가 드디어 세상에 공개되었다. 
K-POP 최정상 가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TEDDY)가 멤버 선발부터 제작까지 총괄로서 선보이는 그룹인 만큼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 총 5명으로 구성된 MEOVV는 기존 K-POP 아티스트와는 차별화된 더블랙레이블만의 프로듀싱 방식을 적용, 모든 멤버들이 각자 고유한 매력과 아티스트다

REVIEW

01. MEOW

더보기

https://youtu.be/jpLHg-AsQV0?si=23bUgt8HDYuuLJBg

 


(MEOW)

이유 없어 난 생긴 대로 chic
Now you speak French
Talkin’ ‘bout we

아무리 날 불러봐
Oh please
가는 길이 달라
Can’t keep up with me
Try and match my energy

침묵 끝에 터지는 roarin’
막 타기 시작했어 keep burnin’

홀린 듯이
Dancin’ on the table, table
Tell ‘em I’m
Pullin’ up
On sight
We’ll make ‘em

(MEOW)
With my girls
We gon’ shake sumn
(MEOW)
We don’t run
We don’t chase ‘em

Turn it up
Hear dat bass drum

Wons and yens and dollars
Comma comma comma

Bring ‘em
Shake sumn
Ah ah
Break sumn

Wons and yens and dollars
Comma comma comma

암만 막아 봐라
I can do it all night
It look easy, don’t it

Make ‘em all tongue-tied
날카로운 side eye
바로 여기 접수 we own it

고요하게 높이 뛰어
닿지 않을 곳까지

Nothin’ else on my mind
When I’m on my grind
No, I ain’t got time

침묵 끝에 터지는 roarin’
막 타기 시작했어 keep burnin’

홀린 듯이
Dancin’ on the table, table
Tell ‘em I’m
Pullin’ up
On sight
We’ll make ‘em

(MEOW)
With my girls
We gon’ shake sumn
(MEOW)
We don’t run
We don’t chase ‘em

Turn it up
Hear dat bass drum

Wons and yens and dollars
Comma comma comma

Bring ‘em
Shake sumn
Ah ah
Break sumn

Wons and yens and dollars
Comma comma comma


 

 

RATING

yg 특유 힙합과 팝의 요소가 결합된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눈에 띄네요.

미니멀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하이햇으로 이루어진 그루비한 비트를 활용하여 트렌디한 사운드를 유지합니다.

 

최근에 나온 새롭게 데뷔한 yg 그룹들 중에 가장 오~ 했던 노래네요.

블랙핑크 후배 그룹이라고 언급하고 프로모션 했던 것처럼

yg만의 힙함을 다시 가져온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곡 자체는 베이스와 드럼이 돋보입니다.

확실히 벌스 들어갈 때부터 묵직하게 베이스가 노래를 받쳐주고 있는 게 들립니다.

그리고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곡의 리듬과 멜로디가 일관되게 흘러가네요.

딱히 어색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코러스에서 더 다크 하게 갔어도 멋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근데 사운드 면에서 트렌디한 요소는 충분하지만, 장르적 실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장르보다 심각한 건 항상 똑같은 구성이 문제인 것 같아요.

보통 yg 노래가 [인트로 - 벌스 1- 프리코러스 - 코러스 - 벌스 2 - 프리코러스 - 코러스 - *하이라이트*]로 흐르는데

이게 블랙핑크 때부터 써먹던 느낌이다 보니 예상이 됩니다.

물론 다른 노래들도 보통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죠.

yg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처음부터 끌어올렸다가 죽이는 노래는 전 들어본 적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전 곡 자체의 구성보단 yg의 edm 힙합 장르의 하이라이트를 말하는 겁니다.

 

'맨 마지막에 비트를 강하게 틀고 댄스 브레이크를 하겠지? 또는 반복되는 의성어를 뱉으면서 춤을 추겠지?'

너무 처음부터 예측이 되다 보니 후반부로 갈수록 기대보단

설마 또?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똑같은 구성이 맞았습니다.

 

이 구성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블랙핑크는 이 구성으로 성공했으니까요.

하지만 분명 마지막에 댄스 브레이크가 들어가지 않는 노래도 많습니다.

특히 요즘 정말 많은 시도가 음악계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 노래는 최근에 데뷔한 새로운 그룹으로 2010년대 중 후반기의 노래를 듣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대로 가기보단 분명히 색다른 시도를 해봐야 합니다.

이번 신곡 역시 솔직히 남다르다, 유니크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구성 얘기는 넘어가서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눈에 익지 않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보컬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전반적으로 그룹의 존재감이 다소 희석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트들이 특색이 있진 않다 보니 그렇게 생각이 드는 것 같기도 하네요.

 

대신 초반 유명세가 엘라한테 몰아져있다 보니 엘라에게 너무 시선이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또 딱히 그렇진 않더라고요.

파트 배분은 잘한 것 같습니다.

데뷔 초반이고 곡의 장르가 보컬이나 랩의 장점을 나타내긴 힘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단점이라고 볼 순 없겠네요.

 

결론적으로, "Meow" 뛰어난 사운드 프로덕션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보다 독창적인 접근이 추가된다면 그룹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는 도움이 것 같네요.

블랙핑크 데뷔 때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데뷔 앨범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