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싱글

[#35 K-POP] 로제, Bruno Mars - APT. 가사 앨범 리뷰 뮤직비디오 순위

popduck 2024. 10. 19. 08:00

로제, Bruno Mars - APT.
로제, Bruno Mars - APT.

안녕하세요. 음악을 좋아하는 팝덕 '팝오리'입니다.

 

오늘은 2024년 10월 18일 발매된 

로제, Bruno Mars의 선공개 싱글 'APT.'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ARTIST

로제, Bruno Mars
로제, Bruno Mars

- 이름 : 로제 / Bruno Mars
- 출생 : 1997년 2월 11일 / 1985년 10월 8일
- 국적 : 대한민국, 뉴질랜드 / 미국
- 소속사 : THEBLACKLABEL / 애틀랜틱 레코드
- 데뷔일 : 2016년 8월 8일 / 2009년 12월 15일

 

TRACK LIST

로제, Bruno Mars
로제, Bruno Mars

 1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NFORMATION

로제, Bruno Mars
로제, Bruno Mars

[앨범 소개]

로제 X 브루노 마스, 환상의 시너지 발산! 정규 1집 'rosie' 선공개 싱글 'APT.' 10월 18일 발매 

로제가 세계적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더블랙레이블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로제의 새 싱글 'APT. (ROSÉ & Bruno Mars)'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는 오는 12월 6일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rosie'에도 수록된다. 

로제가 직접 참여한 ‘APT.'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번 싱글 'APT.'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으로,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완벽한 보컬 합을 보여준 것은 물론 뮤직 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해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세계적 영향력을 자랑하는 두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음악에 글로벌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한편, 12월 6일(금) 발매되는 신보이자 선공개 싱글 'APT.'가 수록되는 'rosie'는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보다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K팝 레전드 걸그룹으로 우뚝 선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로서 무수히 많은 신기록을 써내려온 로제는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R'의 타이틀곡 'On The Ground'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 데뷔, 빌보드 'HOT 100'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 차트인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로제는 지난 6월 테디(TEDDY) 프로듀서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및 세계적 레코드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와 레이블 계약을 맺어 국내외 활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음악, 뷰티,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는 로제의 글로벌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로제의 선공개 싱글 'APT. (ROSÉ & Bruno Mars)'는 현재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오는 12월 6일(금)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rosie'도 각종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REVIEW

01. APT.

더보기

 

https://youtu.be/ekr2nIex040?si=FbId7W_DuQUON5Rb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Uh, uh huh uh huh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Uh, uh huh uh huh 

Kissy face, kissy face 
Sent to your phone but, 
I'm trying to kiss your lips for real 
Red hearts, red hearts 
That’s what I’m on yeah 
Come give me something I can feel 
Oh oh oh 
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 
Don't you need me like I need you now 
Sleep tomorrow but tonight go crazy 
All you gotta do is just meet me at the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Uh, uh huh uh huh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Uh, uh huh uh huh 

It’s whatever it’s whatever it’s whatever you like  
Turn this 아파트 into a club 
I’m talking drink, dance, smoke, freak, party all night 
건배 건배 girl what’s up 
Oh oh oh 
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 
Don't you need me like I need you now 
Sleep tomorrow but tonight go crazy 
All you gotta do is just meet me at the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Uh, uh huh uh huh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Uh, uh huh uh huh

Hey so now you know the game 
Are you ready? 
Cause I’m comin to get ya 
Get ya, get ya 
Hold on, hold on 
I’m on my way 
Yeah yeah yeah yeah yeah 
I’m on my way 
Hold on, hold on
I’m on my way 
Yeah yeah yeah yeah yeah 
I’m on my way 

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 
Don't you need me like I need you now 
Sleep tomorrow but tonight go crazy 
All you gotta do is just meet me at the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Just meet me at the 
(Uh huh uh huh)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Just meet me at the 
(Uh huh uh huh)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Just meet me at the 
(Uh huh uh huh)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Uh, uh huh uh huh

RATING

곡의 시작은 단출한 기타 리프로, 청자를 아늑한 공간으로 인도한다. 이곳에서 로제의 맑고 서정적인 보컬이 곧바로 흘러나오며, 감성적인 프레임을 그려낸다. 로제의 목소리는 항상 청아하면서도 힘이 있어, 그녀만의 독특한 서정성을 강조하는데, ‘APT.’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서정성이 도드라진다. 그녀의 목소리는 듣는 이의 감정을 자극하며, 가사 속 감정선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특히 “창문 밖의 불빛이 우리를 감싸 안을 때”라는 가사에서 그녀의 보컬은 마치 그 불빛처럼 따뜻하면서도 차분하게 공간을 채운다.

 

반면 브루노 마스는 곡 중반부에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그가 지닌 특유의 스모키한 톤과 진중한 R&B 스타일은 로제의 가볍고 투명한 보컬과 대조를 이루면서도, 동시에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마스는 그의 보컬에서 마치 애달픈 듯한 느낌을 준다. “너와 나의 시간은 멈추지 않아”라는 가사에서는 마스의 목소리가 지닌 깊은 감정이 한층 더 극대화되며, 청자의 감성을 깊이 끌어당긴다. 두 아티스트가 번갈아 가며 노래를 주고받는 방식은 마치 감정적 대화를 나누는 듯한 인상을 주며, 서로 다른 목소리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화학적 반응은 이 곡의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APT.’의 멜로디는 복잡하지 않다. 오히려 심플함이 돋보이는 곡인데, 이는 오히려 두 아티스트의 보컬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기타와 피아노의 잔잔한 멜로디가 주를 이루며, 베이스 라인이 중간중간 곡의 리듬감을 더해준다. 특히 후렴구에서 드러나는 리듬의 변화는 곡의 전반적인 톤을 상승시키며, 감정의 고조를 느끼게 한다. 이 리듬은 브루노 마스의 영향력이 짙게 묻어 있다. 마스는 그루브한 리듬감을 유려하게 소화해내며, 그의 특기인 ‘리듬과 멜로디의 결합’이 또 한 번 발휘된다.

 

그러나 이 곡이 단순히 브루노 마스의 스타일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는 로제의 스타일과도 적절히 융화된 결과물로, 두 아티스트의 장점이 고루 드러나는 절묘한 균형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곡의 후반부에서 두 보컬이 겹쳐지며, 서로 다른 화음과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부분은 마치 두 사람이 하나의 흐름으로 합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때의 멜로디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감정들이 뭉쳐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점이 ‘APT.’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가사적으로도 ‘APT.’는 단순한 사랑 노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APT.’라는 제목처럼, 서로에게 적합한 순간을 맞이하지만 그 속에 감춰진 갈등과 복잡한 감정이 미묘하게 녹아있다. “네 곁에 있으면 마치 집에 있는 것 같아”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우리는 서로에게 맞춰가야 해”라는 부분에서는 그 따뜻함 속에서 끊임없이 조정하고 변화해야 하는 관계의 복잡함을 드러낸다.

 

특히 로제의 가사는 주로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그녀가 보여줬던 서정적인 가사 쓰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반면, 브루노 마스의 파트는 관계의 현실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그의 가사에서는 사랑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성찰이 느껴지며, 이는 단순히 감정적인 공감을 넘어서서 한층 성숙한 관계에 대한 고찰로 이어진다.

 

‘APT.’는 두 아티스트의 조화로운 협업을 통해 탄생한 곡으로, 그 자체로도 완성도가 매우 높다. 단순히 인기 있는 두 아티스트가 만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서로의 장점을 적절히 살려내면서도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로제의 투명한 보컬과 브루노 마스의 그루브 넘치는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각각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멜로디와 가사, 보컬의 조화가 곡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며, 특히 후반부의 감정적인 고조는 청자를 자연스럽게 곡에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이 곡은 단순한 팝 싱글 이상의 깊이를 가지고 있으며, 관계와 사랑에 대한 성숙한 시선을 담아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APT.’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음악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작품이다. 두 아티스트의 팬들에게는 물론, 새로운 협업을 기대했던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 곡은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정적 울림을 주며, 두 사람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만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