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K-POP] NEWJEANS - How Sweet

NEW JEANS - How Sweet

 

안녕하세요. 음악을 좋아하는 팝덕 '팝오리'입니다.

 

오늘은 2024년 5월 24일 발매된 

뉴진스의 더블 싱글 'How Sweet'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ARTIST

NEW JEANS

- 이름 : NewJeans(뉴진스)
- 국적 : 대한민국
- 소속사 : 어도어
- 데뷔일 : 2022년 7월 22일

 

TRACK LIST

NEW JEANS - How Sweet

 

총 11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NFORMATION

NEW JEANS - How Sweet

 

[앨범 소개]

2022년 7월 22일 데뷔한 뉴진스(NewJeans)는 데뷔 EP로 단숨에 국내외 차트를 석권했고, 이어 2023년 발표한 싱글 앨범과 2nd EP를 통해 글로벌 대세 인기를 증명했다. 전 세계 팬들은 다섯 멤버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매력, 쿨한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좋은 음악’에 응답했다. 한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역대 최장 기간 1위 기록을 세웠고, 빌보드 핫100에 5곡을 진입 시켰으며, 빌보드 200에서는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1위를 달성했다. 세 장의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은 42억회를 넘어서며 음반과 음원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뉴진스가 2024년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타이틀 곡 ‘How Sweet’은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는 장르적 접근이 돋보이는 새롭고 독특한 매력의 Dance Pop 곡으로 Sparkle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중독성있는 곡이다. 또 함께 수록된 ‘Bubble Gum’은 트랙의 진행에 따른 다양한 무드 체인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는 뉴진스 멤버들의 보컬과 개성있고 매력 넘치는 트랙들로 구성된 싱글 앨범 ‘How Sweet’은 한 번만 들어도 모든 이의 귀를 사로잡을 만큼 뉴진스의 매력을 잘 담아내고 있다. 그간 뉴진스를 기다려 온 전세계 팬들에게 화답이 되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   

REVIEW

01. How Sweet

https://youtu.be/Q3K0TOvTOno?si=S_vHnSU1DvDzz9W_

 

Miami Bass 장르를 기반으로 자극적인 일렉트로 사운드가 더해져 신선하고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Dance Pop 곡.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뉴진스 멤버들의 보컬이 매력적인 이번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

All I know is now
알게 됐어 나 (I know)
그동안 맨날
Always up and down (No more)
생각 또 생각
Spinnin’ ‘round and ‘round
Changing my mind

수상해서 그렇지 
이런 헛소리 (No more)
How it’s supposed to be
그만해 cus it’s clear (It’s simple)
It’s like biting an apple

Toxic lover
You’re no better, 거기 숨지 말고 얼른 나와
You little demon in my storyline
Don’t knock on my door, I’ll see you out

And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How sweet it tastes)
Ya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How sweet it tastes)
Ya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Now that I’m without you

나 더는 묻지 않을래
(How sweet it tastes) 
알려주지 않아도 돼
(How sweet it tastes) 
Wow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Now that I’m without you

모든 게 typical
So I’ve been praying so hard for a miracle
부르고 있어 나의 이름을
더는 안 봐 drama it’s good karma 
Done scrolling thousand times
다 알고 있어 뻔한 수작일 뿐이야
완전 쉬운 공식이야 
It’s like biting an apple

And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How sweet it tastes)
Ya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How sweet it tastes)
Ya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Now that I’m without you

나 더는 묻지 않을래
(How sweet it tastes) 
알려주지 않아도 돼
(How sweet it tastes) 
Wow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Now that I’m without you

I won’t wait, I’m feeling
My own way, I’m in it
Cause me and you are different
So I won’t stay, I’m leaving
I won’t wait, I’m feeling
My own way, I’m in it
Cause me and you are different
So I won’t stay, I’m leaving

And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How sweet it tastes)
Ya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How sweet it tastes)
Ya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Now that I’m without you

나 더는 묻지 않을래
(How sweet it tastes) 
알려주지 않아도 돼
(How sweet it tastes) 
Wow don’t you know how sweet it tastes
Now that I’m without you

Toxic lover
You’re no better, 거기 숨지 말고 빨리 나와
You little demon in my storyline
Don’t knock on my door 너 얼른 나가버려

Toxic lover
You’re no better, 거기 숨지 말고 얼른 나와
You little demon in my storyline
Don’t knock on my door, I’ll see you out

 

02. Bubble Gum

https://youtu.be/ft70sAYrFyY?si=1mMe3kXWgbp4H18l

 

심플한 드럼패턴에 시원한 느낌의 기타와 패드 신스 사운드 (Pad Synth Sound)가 더해져 뉴진스 만의 통통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 뉴진스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과 더불어 트랙의 진행에 따른 다양한 무드 체인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록 싱글곡이다. 

---

You just got my heart pump pumpin’ 
Every time that you’re here around me 
노랫 소리가 또 흘러나와 yeah

오늘 오래 걸린 이유
I’m always so excited to meet you 
내 향기가 널 먼저 찾아가

눈 감아도 기억나게
어디라도 따라갈래
You’re so delicate 거품 속에
숨었네 uh uh uh

Oh you make my heart melt away 
You’re a softie 구름 같아 
이건 말로 설명 못해
You got me oh oh

이미 우린
저기 멀리
높이 있는 
풍선같이
Have you right here
In a basket

Oh my baby
Sweet like bubble gum 
Bouncing like playing ball
더 높이 올려줘
We’re gonna fly away

Sweet like bubble yum
So smooth, soft like a hug
더 멀리 날려줘
Let’s go far away

You’re my favorite flavor 
Bubble gum 
Bubble Bubble Bubble Bubble Bubble Bubble
Bubble Bubble Bubble Gum

얘기 늘어놓아 줄줄
Like I got nothing better to do 
내 손바닥 안에 쏙 들어와 yeah

나만 알고 싶은 비밀
All I know is I need this feeling 
내 윤기가 널 먼저 사로잡아 yeah

눈 감아도 기억나게
어디라도 따라갈래
You’re so delicate 거품 속에
숨었네 uh uh uh

Oh you make my heart melt away 
You’re a softie 구름 같아 
이건 말로 설명 못해
You got me oh oh

Sweet like bubble gum 
Bouncing like playing ball
더 높이 올려줘
We’re gonna fly away

Sweet like bubble yum
So smooth, soft like a hug
더 멀리 날려줘
Let’s go far away

눈 감아도 기억나게
어디라도 따라갈래
You’re so delicate 거품 속에
숨었네 uh uh uh

Oh you make my heart melt away 
You’re a softie 구름 같아
이건 말로 설명 못해
You got me oh oh

이미 우린 
저기 멀리 
높이 있는 
풍선같이
Have you right here
In a basket

Oh my baby
Sweet like bubble gum

이미 우린 
저기 멀리 
높이 있는 
풍선같이
Have you right here
In a basket

Oh my baby
Sweet like bubble gum

 

RATING

뉴진스의 How Sweet EP는 독특한 사운드 정체성과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잘 반영한 작품입니다. 이 앨범은 그들이 기존에 추구해온 레트로 팝, Y2K 스타일과 더불어 새로운 사운드 시도를 과감하게 포함하여 다시 y2k붐을 이끄는데 한몫 했다고 생각해요. 요즘 인스타에 y2k가 많이 뜨는데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How Sweet은 기존 뉴진스의 대표적인 곡들, 예를 들어 "Attention"이나 "Ditto"에서 들려줬던 미니멀한 비트와 대조적으로 보다 풍부하고 세밀한 프로덕션이 돋보입니다. 특히, 보컬이 단순한 멜로디 라인 위에서 빛을 발할 수 있게끔 프로덕션이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뉴진스는 이제 소프트하고 감성적인 면모뿐 아니라, 보다 성숙한 사운드에도 능숙하게 적응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비슷한 예로 볼 수 있는 아티스트는 영국의 FKA Twigs인데, 그녀 역시 초창기부터 미니멀한 비트와 보컬을 주된 요소로 사용하다가 후에 보다 실험적이고 다층적인 음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뉴진스 역시 비슷한 진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한국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보기 드문 움직임입니다.

   이 EP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보컬은 감성적 깊이가 더해졌습니다. 이전에는 다소 단순한 멜로디 라인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How Sweet에서는 보컬의 감정 전달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Cool With You에서 보여준 서정적인 표현력이 이번 EP에서도 심화되며, 여러 곡에서 보컬의 디테일과 감정 표현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Red Velvet의 Psycho와 비교할 수 있는데, 감정선이 섬세하게 조율되며 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또 청소년의 첫사랑과 설렘, 불안감 같은 친숙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가사의 세부 묘사와 감성적인 전달력이 돋보입니다. "Super Shy"에서의 소녀적인 부끄러움과 "OMG"에서의 약간은 몽환적인 자신감이 How Sweet EP에서도 잘 이어집니다. 이러한 접근은 BTS의 Love Yourself 시리즈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둘 다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보편적인 주제와 연결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청중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줍니다.

   이번에도 또 얘기하지만 EP의 다양한 시도는 때때로 트랙 간의 일관성 문제를 초래합니다. 몇몇 트랙은 지나치게 산발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앨범 전체의 흐름이 깨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랄한 신스팝 요소가 강조된 곡과 감성적인 발라드가 연이어 나오는 구조는 다소 급작스러운 감정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Twice의 Fancy You EP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지적되었는데, 다채로운 장르가 담겨 있지만 트랙 간의 연결성이 떨어져 전체적인 음악적 흐름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뉴진스는 기존의 Y2K 사운드와 결합된 새로운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일부 트랙에서의 실험적인 사운드가 대중성 측면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적이 전보단 나오지 않고 있죠. 예를 들어, 보다 몽환적이고 심오한 리듬 섹션이 있는 곡은 일반적인 K팝 청중에게는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LOONA의 EP 12:00에서 느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앰비언트 사운드와 전자음악적 실험이 시도되었지만, 대중적 인기를 끌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딱 결론만 말하자면 뉴진스의 How Sweet EP는 그들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존 사운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과 멜로디를 잃지 않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험적인 요소가 모든 청중에게 다가가기에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뉴진스 팬인 저에겐 굉장히 좋았던 앨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