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을 좋아하는 팝덕 '팝오리'입니다.
오늘은 2024년 8월 30일 발매된
ASAP Rocky의 싱글 'Tailor Swif'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ARTIST
- 이름 : ㅁ
- 출생 : ㄷ
- 국적 : ㄷ
- 소속사 : ㄷ
- 데뷔일 : ㄷ
TRACK LIST
총 1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NFORMATION
[앨범 소개]
래퍼 에이셉 라키(A$AP Rocky)가 신곡 “Tailor Swif”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8월 22일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음원 유출로 인한 정규 4집 [Don’t Be Dumb] 발매 연기를 언급했던 에이셉 라키는, 이윽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로운 싱글 “Tailor Swif”의 드롭 예정 소식을 알렸다.
해당 소식 이후 인터넷 상에선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관련된 또 다른 어그로라는 의심과 지겨움으로 말미암은 여러 설왕설래가 있었다. 물론 제목과 가사(“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it”)만 보더라도 라키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일부 이용했다는 점을 부정하긴 어렵지만, 실제 트랙이 공개된 이후엔 라임으로만 사용되었을 뿐 딱히 논란이 될 내용이 없어 관련 이슈는 사그라든 모양새. 대신 작품 자체에 대한 찬사와 뮤직비디오와 관련된 뒷 이야기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2022년 7월 포르투갈에서의 라이브 퍼포먼스로 처음 유출되어 ‘Wetty’라는 가제로 유튜브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Tailor Swif”는, 유출 당시부터 공식 발매에 대한 염원으로 들끓었던 트랙이다. 프로듀서 힛키드(Hitkidd)의 쿨한 트랩 비트를 라키가 특유의 유려한 탄성으로 채워낸다.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 예상됐던 가사가 담긴 후렴을 과감한 로우컷(Low Cut)으로 처리한 뒤, 획하고 경쾌하게 등장하는 2절은 가장 큰 쾌감이 느껴지는 대목.
“Tailor Swif”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니아 헤이만(Vania Heymann)과 갈 무기아(Gal Muggia)가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다. 독특하고 괴상한 소재들이 매 신(Scene)마다 새롭게 나타나는 3분 14초 분량의 영상은 ‘예측 불가능하게 움직여라’의 완벽한 형상화다. 화장실에서 정장을 입고 윈드밀을 선보이는 남자 옆으로 누군가가 물구나무를 선 채 소변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출입문으로 털복숭이 괴물이 등장하고, 냉장고 속 컴퓨터에서 꺼낸 CD를 공작한테 건네는 모습 다음으로 흰 말을 탄 고객이 창 밖에 서 있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라키가 랩을 하는…, 그런 식이다. 현실과 밀접한 소재들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합해, 비현실보다 더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그려낸다.
예측 불가한 전개로 보는 이의 기분을 묘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는, 영상의 마지막 문구에 등장한다. 바로 이 영상이 2021년 12월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에서 촬영되었다는 것.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고작 3개월 전이다. 해당 사실을 알고 나면, 여태까지 보아온 갖가지 농담거리가 가득한 영상 위로, 매체에서 보았던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모습이 자연스레 오버랩된다. 건물 위를 날아다니는 미사일, 불타고 있는 가구, 아파트에 처박힌 자동차 등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던 영상 속 여러 소재들이 다소 섬뜩하게 다가오기도. 가히 현재까지 2024년 최고의 문제작.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출처 : visla magazine 정임용]
https://visla.kr/article/music/273223/
REVIEW
01. Tailor Swif
https://youtu.be/5URefVYaJrA?si=rEI9Fuc2nX8SnfRy
Hitkidd, what it do, man?
Shoot my shot, got her wet (Hoo)
Bet that's all net, girl, that's wetty
Ready, gave me all neck, I'll be headin', ready
Might just sign my ex-girl,
on Malcolm & Eddie, already
Your ass might just go and get upset,
don't be petty, already
Smoke sess, so you stressed, boy,
that's Reggie, a ready
Got cadets in my set, who up next?
Boy, they ready
She want sex, I profess my finesse (Hoo), who wetty
For the punk shit, for the funk shit
For the thug shit, for the "Go dumb" shit
Gеt your gun shit (Gun shit),
who got the funk shit? (Got the funk shit)
Fuck up the function (Function),
who with thе dumb shit? (Dumb shit)
"Don't give a fuck" shit ("Don't give a fuck" shit)
Eatin' lamb chops on the block
when we was broke (We was broke)
Even when I was poor,
I was out here eatin' goats (Eatin' goats)
Mary had a lil' lamb,
but my momma need a coat
Yeah, I had a Shearling and
a Gucci link at four years old (Ahh, yeah)
(A stick-up, stick-up kid; ah, ah)
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it (Yeah, a stick-up kid)
I'm too swift (Yeah, yeah),
now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it (Yeah, wetty, wetty)
Go to my tailor, got me dripped like (Yeah, wetty, wetty)
Go to my tailor (Wetty, wetty),
got me dripped up than a bitch (Yeah, wetty, wetty)
(A stick-up, stick-up kid)
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it
(Yeah, a stick-up kid; yeah, wetty, wetty)
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at (Yeah; wetty, wetty)
Go to my tailor (Wetty, wetty),
got me dripped up in the pit (Yeah, wetty, wetty)
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 (Yeah; wetty, we—)
Was a stick-up kid, imagine all the shit I did (Yeah)
Violent, I was just a kid,
I just fucked this feminist (Yeah)
Shawty, I ain't feminine,
why don't you give my dick a kiss? (Yeah)
She tryna give my dick a kid,
ridin' on my strip again (Yeah)
Hidin' through my window tint, hit a lick again (Yeah)
Got these niggas sick again,
hit a lick again (Yeah)
We gon' freak, we gon' freak,
we gon' hold on (Yeah)
She on me, she on me,
she on gold (Yeah), uh (She on gold, uh)
She on green, she on green,
she on go, uh (She on go, uh)
I'm too G, she agree I'm a GOAT (GOAT)
Gotta keep a low prof'
Shawty might give me throat, bro
Chokin' on me, no throat cold
Trickin' on me, you hoes broke (Yeah)
(A stick-up, stick-up kid; ah, ah)
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it (Yeah, a stick-up kid)
I'm too swift (Yeah, yeah),
now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it (Yeah, wetty, wetty)
Go to my tailor, got me dripped like (Yeah, wetty, wetty)
Go to my tailor (Wetty, wetty),
got me dripped up than a bitch (Yeah, wetty, wetty)
(A stick-up, stick-up kid)
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it
(Yeah, a stick-up kid; yeah, wetty, wetty)
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at (Yeah; wetty, wetty)
Go to my tailor (Wetty, wetty),
got me dripped up in the pit (Yeah, wetty, wetty)
I'm too swift, don't tell Taylor 'bout this sh— (Wetty, we—)
RATING
ASAP Rocky의 신곡 “Taylor Swift”는 아티스트가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힙합의 본질과 현대 트렌드를 결합하여 독특한 결과물을 창출해낸 작품입니다. 이 곡에서 ASAP Rocky는 예술적 자율성과 힙합의 상징성을 통해 복합적인 이야기와 스타일을 담아내면서도, 대중적 흥미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 평론에서는 이 곡의 음악적 특징, ASAP Rocky의 스타일, 그리고 음악 산업의 현재 흐름과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ASAP Rocky의 음악적 정체성
ASAP Rocky는 초창기부터 화려한 비트와 독창적인 패션 감각, 그리고 도시 문화의 요소를 담아내며 힙합 신(Scene)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해왔습니다. 뉴욕 할렘 출신으로, 그의 스타일은 전형적인 이스트코스트 힙합과는 거리가 있지만, 꾸준히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운드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Taylor Swift”에서도 그는 이러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반영하며, 기존의 ASAP Rocky 스타일과 현대 트렌드를 혼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곡 제목인 “Taylor Swift”는 예상 외의 조합이지만, ASAP Rocky가 자신의 곡에 유명 인물의 이름을 사용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Taylor Swift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팝스타이며, 음악 외적으로도 많은 논란과 관심을 끌어온 인물입니다. 곡 제목으로 Taylor Swift를 차용함으로써 ASAP Rocky는 청중이 흥미를 가질 요소를 더하고, 대중 문화를 이끌어가는 유명 인물에 대한 아이러니한 오마주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습니다.
“Taylor Swift”의 사운드와 프로덕션
“Taylor Swift”의 사운드는 ASAP Rocky의 이전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강렬한 힙합 비트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곡에서 ASAP Rocky는 기존의 트랩 요소에 더해 베이스가 돋보이는 프로덕션과 메탈릭한 드럼 비트를 통해 신선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와 같은 사운드 구성은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잘 드러내며, 동시에 현대 힙합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강력한 베이스 드라이브와 감각적인 비트를 강조합니다.
이 곡의 리듬은 중독성을 가지며, 프로덕션의 디테일은 ASAP Rocky가 사운드 디자인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베이스라인은 곡 전체의 무게감을 책임지며, 비트와 리듬 사이의 조화는 그의 자유로운 래핑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이러한 음악적 요소들은 곡의 메시지와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일조하며, 청중이 ASAP Rocky의 음악에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ASAP Rocky의 가사와 메시지
“Taylor Swift”의 가사는 여러 모로 ASAP Rocky의 솔직한 감정을 담고 있으며, 특히 자신의 삶과 커리어에 대한 성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력과 성공,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들을 언급하며, 동시에 자신이 속해 있는 힙합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표현합니다. 그의 가사에서 종종 등장하는 소재는 삶의 불확실성, 부와 성공, 그리고 자아 정체성입니다. 이러한 주제는 힙합의 전통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ASAP Rocky 특유의 스타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Taylor Swift”라는 제목은 단순히 팝스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라기보다도, 대중성과 예술적 표현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티스트의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곡을 통해 그는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한편, 대중의 기대와 개인적 갈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곡은 단순한 힙합 싱글 이상의 메시지를 가지며, ASAP Rocky의 자아를 탐구하는 서정적인 요소로 확장됩니다.
ASAP Rocky의 스타일과 트렌드와의 관계
ASAP Rocky는 항상 음악을 통해 패션, 예술,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이야기를 펼쳐왔습니다. 그의 음악 스타일은 트랩이나 하드코어 힙합 같은 전형적인 힙합 장르와의 융합을 지향하면서도, 자신만의 시각적, 청각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Taylor Swift”에서 그는 이러한 스타일을 더욱 극대화하며, 청중이 그와 그의 음악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만듭니다.
이 곡은 ASAP Rocky가 과거에 보여준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감각을 제공하면서도, 그의 고유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anye West나 Tyler, the Creator와 같은 동시대 아티스트들이 실험적 요소를 과감히 수용하며 힙합의 경계를 확장해온 것처럼, ASAP Rocky 또한 그의 음악에서 새로운 요소를 끊임없이 도입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Taylor Swift”에서도 그는 최신 음악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기존 힙합에서 벗어나지 않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Taylor Swift”와 대중성과의 접점
ASAP Rocky의 “Taylor Swift”는 곡 제목부터 청중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 곡이 대중성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현대 힙합이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Taylor Swift라는 팝스타의 이름을 사용해 트렌디한 접근을 보여줌으로써 ASAP Rocky는 대중성과 자신의 독창성을 절묘하게 결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중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곡은 리스너가 곡의 의도와 메시지에 대해 해석할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고 있으며, 이는 현대 음악이 가진 하나의 매력적인 특성으로 작용합니다. 힙합이 과거의 자전적인 서사에서 점차 확장되어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담는 예술 형태로 발전해가는 흐름 속에서 “Taylor Swift”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는 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중은 곡의 제목과 내용에 담긴 다의적인 메시지를 통해 자신만의 해석을 하며, ASAP Rocky의 음악 세계에 동참하게 됩니다.
결론: ASAP Rocky의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
ASAP Rocky의 “Taylor Swift”는 단순한 힙합 곡 이상의 작품입니다. 이 곡은 단순히 최신 트렌드와 대중적인 요소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 ASAP Rocky가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재해석하고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Taylor Swift”는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대중과 음악적 정체성 사이에서의 갈등과 조화를 이끌어내는 ASAP Rocky의 성숙한 음악적 접근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곡은 현대 힙합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ASAP Rocky는 이 곡에서 비판과 경계 넘나드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힙합이 단순한 음악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포함하는 현대 예술로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Taylor Swift”는 힙합이 가진 본질과 현대의 예술적 요소들을 결합하여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ASAP Rocky의 음악적 성장과 도전을 상징하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